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 나는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다.
대학교 전공은 컴퓨터공학을 나왔지만,
교수님의 추천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첫 직장인 IT회사에서 경영관리부로 일을 하게 되었다.
회사에 입사해 3년간의 경력을 쌓고, 과감하게 퇴사를 했다.
경영 부서로 입사를 했어도 개발을 놓지 못해,
개발 부서 직원들 사이에 껴서 스터디 모임을 갖기도 하고, 자격증 시험에도 계속 도전했다.
3년이 지나서야 쌓아온 경력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개발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대학생 때 동기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졸업작품을 통해 개발을 진행했어도 3년이 지난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가 가고자 하는 개발자의 방향을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부트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다양한 부트캠프가 있지만 '제로베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제로베이스' 부트캠프를 선택한 이유?
1. 지금 당장 바로 시작할 수 있다.
→ 보통의 부트캠프는 코딩테스트를 보고, 통과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로베이스를 알기 전의 나도 독학을 해서 기본기를 빠르게 다지고 부트캠프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보통 대부분의 부트캠프가 하반기면 강의를 시작해 11월 말까지 회사를 다닌 나에게는 시기가 애매했다. 제로베이스는 내가 지금 당장 수강 신청을 하면 다음날 바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강신청을 해서 바로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면, 일반 강의를 들어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로베이스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를 통해 일반 인강과 다르다는 점을 말할 수 있다.
2. 나에게 맞는 커리큘럼
→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HTML, CSS, JAVASCRIPT, GITHUB, REACT, VUE 등 다양한 강의를 찾다가 제로베이스에 내가 원하는 커리큘럼이 전부 있는 것을 보고 나에게 잘 맞는 커리큘럼이겠구나 생각했다. 3개월을 바짝 배우는 것이 아닌, 6개월 동안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기본기부터 응용까지 현업에서 사용하는 스킬 등을 알려주는 제로베이스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시작하고 싶어서 거의 하루 만에 수강 신청을 했다.
3. 온라인 강의를 통한 시간 조절
→ 스파르타식으로 3개월만에 개발 공부를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수료하는 과정인 부트캠프가 굉장히 많다. 물론 3개월 동안 개발에 관심이 있어 배우려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급속도의 성장도 가능하겠지만, 나에게 맞는 공부 방식이 있듯, 개발을 발 담그는 식으로 짧은 기간 동안 배우고 싶지는 않았다. 앞으로 평생 사용할 지식인데, 최대한 기본기부터 깊게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6개월의 교육과정을 선택했다. 제로베이스는 사전에 녹화된 온라인 강의였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고, 내 공부 속도에 맞게 정리를 하면서 수강할 수 있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4. 코딩테스트 및 프로젝트 진행
→ 제로베이스는 매주 코딩테스트가 있다. 문제 난이도는 1부터 다양한 수준의 난이도로 준비되어 있고, 이를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사실 수강 신청까지 하루를 고민하게 된 이유는 코딩테스트 때문이었다. 과연 내가 테스트를 잘 통과할 수 있을까? 남들보다 뒤쳐지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두려웠다. 그! 래! 도! 3년 동안의 내 경력을 과감하게 놓고, 개발에 몸을 던지기로 했으면 이런 고난과 걱정 따위!! 나를 막을 수 없다!라는 생각에 질러버렸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코딩테스트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오히려 수강 신청을 하고 나서는 빨리 코딩테스트를 통해 내 실력을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뿐이다. 또한 제로베이스는 커리큘럼 중 프론트엔드 수강생들과 백엔드 수강생들이 협업을 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있다. 회사에 입사하지 않으면 배울 기회가 없는 협업 경험과 하나의 프로젝트가 나오는 과정 등을 배울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5. 포트폴리오 작성 및 면접 꿀팁
→ 수강생들의 포트폴리오 작성 및 면접의 꿀팁 등을 알려주는 과정도 있다.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급하게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력서를 5시간만에 작성해서 입사를 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나 이력서를 작성한 경험이 매우 적다. 따라서 교육이 끝나고 마지막까지 잡아주는 커리큘럼이 필요했다. 제로베이스가 이에 적합했다.
나의 성장을 위한 목표!
2023년 1월 1일부터 제로베이스 부트캠프 프론트엔드 11기 수강생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6개월의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물론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엄청나게 긴 여정으로 느껴질 것 같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않고, 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티스토리에 내가 하루동안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여 나만의 지식 창고를 만들 생각이다. 공부를 하다가 혼자 지치거나 힘들 때 한 번씩 마음가짐을 다잡는 글도 쓰며 기록을 하여 내 성장을 기록하려고 한다.
지치지 않고, 버티면 되는거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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